블랙스완 가비, 한-브라질 국빈만찬 참석…"문화교류 기여 영광"

K팝 걸그룹 중 유일한 브라질 출신…영부인과 '두쫀쿠' 함께 먹기도

이태수

| 2026-02-26 10:44:34

▲ 블랙스완 가비의 손등에 키스하는 브라질 룰라 대통령 [디알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블랙스완 가비 [디알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블랙스완 가비, 한-브라질 국빈만찬 참석…"문화교류 기여 영광"

K팝 걸그룹 중 유일한 브라질 출신…영부인과 '두쫀쿠' 함께 먹기도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걸그룹 블랙스완의 브라질인 멤버 가비(24)가 지난 2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한-브라질 정상 국빈 만찬에 참석했다고 소속사 디알뮤직이 26일 밝혔다.

한국을 찾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가비의 손등에 키스하며 인사를 나눴다.

룰라 대통령은 가비와 인사하는 장면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올렸다. 이 영상은 이날 오전 현재 조회 수 120만건을 넘겼다.

룰라 대통령은 또한 가비가 속한 블랙스완의 '캣 앤 마우스'(Cat&Mouse)를 배경음악으로 한 영상도 게재했다. 룰라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 부부와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담긴 이 영상은 560만뷰를 돌파했다.

디알뮤직은 "예기치 않은 자리에 갑자기 초대돼 본인과 소속사 모두 놀랐지만, 한국과 브라질 간 문화 교류에 기여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룰라 대통령의 부인인 호잔젤라 다시우바 여사는 평소 K팝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졌다. 다시우바 여사는 방한 전 가비가 브라질 출신이라는 점에 반가움을 표했고, 룰라 대통령의 공식 방한 일정에 앞서 지난 22일 서울 강남에서 가비와 식사 자리도 마련했다. 다시우바 여사는 자신의 SNS에 가비와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를 함께 먹는 모습도 올렸다.

가비는 전원 외국인으로 구성된 K팝 걸그룹 블랙스완의 멤버로, 브라질 산타카타리나주 태생이다. 그는 지난 2022년 디알뮤직 글로벌 오디션에서 4천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가비는 현재 활동 중인 K팝 걸그룹 가운데 유일한 브라질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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