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홍대거리 쓰레기통, 작품으로 되살릴 예술가 찾아요"

윤보람

| 2022-07-25 10:38:44

▲ 마포구 '홍대 거리에 예술더하기' 사업 홍보 포스터 [서울 마포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마포구 "홍대거리 쓰레기통, 작품으로 되살릴 예술가 찾아요"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홍대 인근의 훼손된 공공시설물을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홍대 거리에 예술더하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에게 작품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낙서 등으로 더럽혀진 공공시설물과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게 이 사업 취지다.

구는 홍대걷고싶은거리부터 홍익대 정문 사이에 있는 쓰레기통 25개를 예술작품으로 되살려 전시할 예술가 38명을 이달 26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회화작가, 캘리그래퍼, 싱어송라이터다. 참가 희망자는 온라인 접수처(https://linktr.ee/artonthest)에서 필요 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해당 분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작가는 재료비와 활동비를 지원받아 오는 9월 중 작품을 제작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청 문화예술과(☎ 02-3153-8355)로 문의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개성 넘치는 홍대거리가 더욱 생기로 가득하길 기대한다"며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넘치는 문화관광도시 마포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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