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회다지소리·상엿소리 체험 지역문화시민학교 5월 개장

삶·기억문화 주제로 독창적 참여형 4개 강좌 진행

이재현

| 2022-03-25 10:39:12

▲ 전통 장례문화…횡성 회다지소리 재연 [연합뉴스 자료사진]
▲ 장례문화 축제 '횡성 회다지 민속문화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횡성 회다지소리·상엿소리 체험 지역문화시민학교 5월 개장

삶·기억문화 주제로 독창적 참여형 4개 강좌 진행

(횡성=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횡성군이 후원하고 횡성 회다지소리 문화체험관과 강원 아카이브사회적협동조합에서 주최하는 2022년 지역문화시민학교가 5월 초 개강한다.

올해 지역문화시민학교는 삶의 통과 의례인 횡성 회다지소리를 기반으로 인문학적 가치의 재발견과 문화를 공유하기 위한 지역형 프로그램으로 설계했다.

횡성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삶과 기억문화를 주제로 기획한 독창적인 참여형 시민학교로, 총 4개 강좌이다.

첫 번째 강좌 회다지소리 전통문화학교는 횡성지역에서 전해오는 우리 민요를 배우고 상엿소리와 회다지를 직접 체험한다.

두 번째 인생설계학교는 웰다잉과 아모르파티, 상속 설계, 유언 작성 등의 법적 사례와 전문가 상담으로 진행한다.

세 번째인 청춘유언프로젝트는 인생의 마지막 삶을 주관하는 회다지소리를 통해 스스로 가치관을 정리하고, 네 번째 우보천리 문화학교를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길을 답사하고 기록한다.

강의는 우천면 정금리 회다지소리체험관에서 진행한다.

정금마을은 1984년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된 횡성회다지소리를 전승·보존하고 있는 역사문화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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