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한국 대표' 위트컴, MLB 휴스턴서 방출 대기

김동한

| 2026-08-11 10:38:14

▲ 셰이 위트컴 '2루타 포효!' (도쿄=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C조 조별리그 최종전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 8회초 무사 한국 셰이 위트컴이 2루타를 친 뒤 포효하고 있다. 2026.3.9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올해 3월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의 8강 진출에 힘을 보탠 유틸리티 플레이어 셰이 위트컴(27)이 방출 위기에 놓였다.

위트컴의 소속 팀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11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외야수 넬손 벨라스케스를 웨이버 클레임으로 영입하고 위트컴을 방출 대기(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처했다고 밝혔다.

휴스턴은 벨라스케스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위트컴을 40인 명단에서 제외했다.

위트컴은 조만간 웨이버에 공시되며, 다른 구단이 영입을 신청하면 해당 팀으로 이적한다.

원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으면 마이너리거로 신분이 바뀌거나 방출돼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수 있다.

위트컴은 올 시즌 빅리그 17경기에서 타율 0.130(23타수 3안타), 2홈런, 5타점에 그쳤다.

시즌 대부분을 보낸 트리플A에서는 7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4(288타수 79안타), 9홈런, 5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58을 기록했다.

어머니가 한국에서 태어난 위트컴은 부모 가운데 한 명이 해당 국가에서 태어났으면 대표팀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한 WBC 규정에 따라 한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는 WBC 5경기에서 타율 0.214(14타수 3안타), 2홈런, 3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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