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장 대신 집에서 '진짜 눈'을…스키협회, 세계 눈의 날 행사

최송아

| 2020-12-30 10:32:28

▲ '월드 스노 데이 코리아' 포스터 [대한스키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스키장 대신 집에서 '진짜 눈'을…스키협회, 세계 눈의 날 행사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대한스키협회는 내년 1월 17일 국제스키연맹(FIS)의 '월드 스노 데이(World Snow Day)'에 맞춰 '월드 스노 데이 코리아' 행사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FIS는 아이들이 눈을 즐기게 하고자 매년 1월 세 번째 월요일을 월드 스노 데이로 지정해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 왔는데, 우리나라는 올해부터 동참하고 있다.

2021년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야외에 모이는 행사를 열지 못하는 대신 눈이 있는 곳에 나가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집으로 '진짜 눈'을 배송해주는 이벤트가 마련됐다.

서울과 경기도 일부 새벽 배송이 가능한 지역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가정에 정선 하이원리조트의 눈을 보내준다.

30일부터 1월 8일까지 홈페이지(www.worldsnowdaykorea.com)에서 신청하면 1월 15일이나 16일 아침에 눈을 받을 수 있다. 참가비는 1만 원이다.

배송받은 눈으로 '스노 월드'를 만들어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면 치킨 세트 등 경품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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