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도인
| 2026-08-27 10:25:25
(정읍=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정읍시는 동학농민혁명의 세계사적 가치를 살피는 국제학술대회를 9월 2일 동학농민혁명교육관에서 연다고 27일 밝혔다.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3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 학술대회에서는 유럽과 동아시아의 사회변혁 관련 기록물과 최신 연구 흐름을 살펴보고, 동학농민혁명이 지닌 보편적 가치와 세계사적 의미를 새롭게 조명한다.
홍용진 고려대 교수가 '프랑스 농민봉기 기록과 새로운 인식: 자크리에서 프랑스혁명까지'를, 오종현 충남대 연구교수가 '루터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독일농민전쟁 연구 동향'을, 페퇴 주저 헝가리 국립박물관 연구원이 '헝가리 1514년 농민봉기 관련 기록과 새로운 연구 동향'을 각각 발표한다.
이어 배항섭 전 성균관대 교수가 '동학농민군 폐정개혁안 27개조: 자료와 내용'을, 위신광 중국 산동대 교수가 '중국의 갑오전쟁 기록물과 갑오전쟁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왕커쉬안 대만 윈린뉴스 기자가 '청나라부터 일제강점기 초기까지의 대만 민중운동: 동학농민혁명과의 비교연구'를 각각 소개한다.
이학수 시장은 "시대에 따라 기록물을 바라보는 관점과 연구 방법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기록물이 지닌 역사적 가치를 들여다볼 예정"이라며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의 세계사적 가치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관련 기념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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