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테마빌리지 갖춘 하동두우레저단지 올 상반기 착공 전망

3139억 투입, 상근인구 3천300명·연간 100만명 관광객 유치 기대

지성호

| 2023-02-15 10:30:58

▲ 하동 두우레저단지 상반기 착공 [하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골프장·테마빌리지 갖춘 하동두우레저단지 올 상반기 착공 전망

3139억 투입, 상근인구 3천300명·연간 100만명 관광객 유치 기대

(하동=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두우레저단지 개발사업이 오는 5월 착공할 전망이라고 15일 밝혔다.

하동군은 2020년 11월 두우레저단지 사업자 선정 이후 2년 만에 실시계획 승인을 위한 환경영향평가, 농지전용협의 등 주요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두우레저단지는 지난달 27일 산지전용 협의를 마치고, 2월 교통영향평가 심의 등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올해 3월 두우레저단지 실시계획 승인이 예상된다.

두우레저단지 개발사업은 3천139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2025년 말까지 금성면 고포리·궁항리 일원에 272만㎡에 골프장(27홀)과 호텔, 테마빌리지, 주거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레저단지를 건설한다.

두우레저단지 개발사업이 완공되면 단지 내 상주 및 상근인구 3천300명과 연간 1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두우레저단지 조성 등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 및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하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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