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과 문학의 만남…한화문화재단, 뉴욕서 신진작가 그룹전

한국 작가 5인 작품에 '아트 오마이' 출신 문학가 5인 시선 더해
뉴욕 전시공간 '스페이스 제로원'서 '맥거핀'展

박의래

| 2026-10-01 10:25:40

▲ 한화문화재단 '맥거핀'전 포스터 [한화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한국의 신진 미술작가와 세계 각국의 문학가가 뉴욕에서 만나 시각예술과 문학을 결합한 전시를 선보인다.

한화문화재단은 오는 8일부터 12월 19일까지 뉴욕 전시공간 '스페이스 제로원'에서 신진작가 그룹전 '맥거핀'(MacGuffin)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강동호, 고요손, 장종완, 김지선, 이안하 등 한국 신진작가 5인과 뉴욕의 예술가 레지던시 '아트 오마이'(Art Omi) 출신 문학가 5인이 참여한다.

전시 제목인 '맥거핀'은 영화에서 이야기를 움직이게 하는 중요한 장치이지만 그 자체가 사건의 목적이나 결론은 아닌 요소를 뜻한다. 이번 전시에서도 작품은 하나의 정해진 해석에 도달하기 위한 대상이 아니라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하게 하는 출발점으로 기능한다.

전시는 신진작가 5인의 작품과 함께 문학가 5인이 작품을 바라본 시선과 이야기를 담은 글을 선보인다. 회화와 조각 등 시각예술 작품에 문학적 상상력을 더해 작품을 여러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전시 개막일에는 고요손 작가의 퍼포먼스가 열리며, 이후 공개 낭독회와 라운드테이블 토론 등 작가와 문학가가 직접 교류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전시는 한화문화재단이 추진해온 신진작가 지원사업과 국제 교류 사업을 연계한 프로젝트다. 재단은 '영민 해외 레지던시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신진작가의 해외 레지던시 참여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아트 오마이에도 선정 작가를 파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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