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종
| 2026-08-26 10:32:16
(전남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26일 '재검토 논란'을 빚은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에 대해 신속한 마무리를 주문했다.
민 시장은 이날 광주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도시철도 2호선 공사를 가능한 한 빨리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공사를 빨리 끝내야 한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도시철도 2호선 점검 회의에서 사업을 재점검하라고 지시한 데 대해 "어느 부분을 어떻게 해야 공사를 빨리 끝낼 수 있는지, 개통을 빨리하겠는지, 시민 불편을 줄이겠는지를 점검하자고 했는데, 재점검·재검토·공사 중단 가능성까지 갔다"고 반박했다.
또 제16회 광주비엔날레 개막을 앞두고 나왔던 '대만 파빌리온' 명칭 변경 논란에 대해서도 "예술 영역에 정치·행정 권력이 개입하는 것을 반대한다"며 "광주가 문화중심도시라고 해놓고 문화예술 영역이 다른 영역에 의해서 왜곡되거나 광주의 이미지를 손상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비엔날레에서 이런 일이 자꾸 발생한다. 문화예술 영역에 정치 행정이 개입해 결정하고 거기다가 왜곡시켜서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과정에 대해서도 나중에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민 시장은 국립 의과대학 등 현안과 관련해 "지난 십수년간 진행된 과제·모순이 풀리지 않고 더 복잡해졌다"며 "차분하게 갔으면 좋겠다. 속도감 있게 가되 조바심으로 접근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에게 추진력을 주문하는데 추진력과 전투력이 없어서 차분하게 가는 것이 아니다. 속도를 내지만 그 추진력과 방향을 엉뚱하게 잡으면 시정이 흐트러진다. 신중하게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하철, 군공항, 국립의대 문제 등 애를 쓰면 머지않아 풀리게 될 것이고, 시민들의 평가를 받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민 시장은 "통합특별시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하고 의회에 제출한다"며 "큰 틀의 조직개편안이 나왔으니, 통합시 부서는 해당하는 자신의 업무를 미리 점검하고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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