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혜
| 2026-06-29 10:34:00
제주4·3기록물 유네스코 등재 1주년 기념 부산서 특별전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는 제주4·3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해 29일부터 7월 6일까지 부산시 남구 필더스페이스 부산에서 '시간을 건너온 기억-78년의 시간을 넘어, 세계의 기억으로' 특별전을 연다고 밝혔다.
전시는 '기억과 증언', '진실과 화해' 두 주제로 구성됐다.
'기억과 증언' 공간은 1947년 3·1절 발포사건부터 1954년 한라산 금족령 해제까지 이어진 4·3의 역사를 따라가며 형무소에서 가족에게 보낸 엽서, 피해 신고서, 증언 채록 기록 등을 통해 희생자와 유족이 간직해 온 아픔을 전한다.
'진실과 화해' 공간에서는 4·3 유족과 도민사회 노력으로 이뤄낸 진실규명과 명예회복의 역사, 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기까지의 과정을 조명한다.
도는 부산제주도민회, 부산지역 대학과 협력해 더 많은 시민과 학생이 전시를 찾을 수 있도록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부산에 이어 서울 등에서 등재 1주년 기념 순회전을 이어가며 4·3의 가치를 전국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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