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진
| 2023-02-22 10:31:10
대구·경북 소비자심리지수 8개월 연속 '비관적'
지난달보다 1.5포인트 상승…소비지출전망 등↑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경북의 2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지난달보다 상승했으나 전체적으로는 8개월 연속해서 비관적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공개한 2023년 2월 소비자동향 조사에 따르면 대구·경북 소비자심리지수는 93.8로 전월(92.3)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6월 100.6을 기록한 뒤 다음 달 91.7로 떨어진 뒤 8개월 연속 100 이하를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2003∼2022년)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지수가 지난달보다 올라간 것은 소비지출전망(107)·생활형편전망(87)·향후경기전망(68)·현재가계저축(87) 등이 상승한 결과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비관적 심리가 이어진다"며 "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전국(90.2)보다 3.6포인트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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