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서
| 2026-09-01 10:34:57
(정선=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정선군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가리왕산 케이블카가 새 단장을 마치고 본격적인 가을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1일 군에 따르면 생태 복원과 시설 개선을 위해 4개월간 정비에 들어갔던 케이블카는 지난달 운행을 재개한 지 약 보름 만에 8천500명이 찾았다.
군은 휴장 기간 이용객들이 가장 먼저 만나는 알파인플라자를 새롭게 단장했다.
알파인플라자 중앙에는 관광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설치했다.
상단에는 가리왕산 하봉에서 바라보는 벽파령 일대 산세를 4개 면으로 표현해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겹겹이 이어지는 능선과 가리왕산의 풍광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매표소는 입구 가까이로 옮겨 관광객들이 들어서자마자 안내받을 수 있도록 신경 썼다.
매표소를 지나 선물 가게와 농특산물 판매장, 전시 공간, 탑승장으로 이어지는 동선도 자연스럽게 정비했다.
전시 공간은 지역 예술인의 작품과 '정선의 어제와 오늘'을 담은 사진·신문자료, 주요 관광지 사진,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기념품, 정선 출신 이상호 스노보드 선수의 활약상 등으로 꾸몄다.
알파인플라자 앞 야외공간에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과 반다비,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마스코트 뭉초 등 조형물 27개를 한곳에 모아 V자 형태로 포토존을 조성했다.
군은 오는 12∼13일 케이블카 일원에서 '2026 가리왕산 야외 영화제'를 열고 가리왕산의 자연 속에서 영화와 공연 등을 결합한 색다른 가을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신원선 관광과장은 "다가오는 가을에는 새로 단장한 알파인플라자에서 여행의 여유를 더하고, 케이블카를 타고 가리왕산의 단풍과 백두대간의 풍광까지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가을 여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