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수
| 2026-08-31 10:34:38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항만공사는 프랑스 마르세유와 모나코에서 글로벌 호화 크루즈 선사인 포낭(PONANT) 및 실버씨(Silversea)와 각각 부산항 체류형 크루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포낭은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올해 국내 최초로 항공과 철도를 연계한 모항 크루즈를 선보인 파트너이며, 부산항만공사는 첫 운항의 성과를 중장기적인 부산 모항 확대와 서비스 고도화로 이어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포낭은 올해 처음 4항차로 시작한 부산 모항 운항을 2027년 6항차, 2028년 9항차로 확대하기로 확정했으며 2030년까지 시범운항 첫해인 올해보다 3배 이상 항차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실버씨는 부산항에 지속적으로 입항해 온 로얄캐리비안 그룹의 대표 럭셔리 브랜드다.
부산항만공사는 미국 마이애미에서 먼저 로얄캐리비안 그룹의 선대배치 담당 임원진과 아시아 선대전략에서 부산항의 역할을 논의한 데 이어, 모나코 실버씨 본사에서 노선기획, 기항지 개발, 항만운영 등 주요 실무 책임자들과 오버나잇·준모항 확대를 비롯한 단계적 모항 발전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했다.
실버씨의 부산항 입항은 올해 11항차에서 2027년 26항차로 두 배 이상 확대될 예정이며, 올해는 없었던 부산 오버나잇 일정도 내년 3항차를 새롭게 추진한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포낭의 부산 모항이 2030년까지 이어지고 운항 규모도 확대되는 것은 부산항이 일회성 기항지를 넘어 크루즈 여행의 출발과 도착지로 성장할 가능성을 실제 시장에서 보여준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글로벌 선사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체류형 크루즈를 지속 확대해 부산항의 모항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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