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 2026-08-12 10:34:41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대전지역 유명 빵집을 찾아다니는 '빵지순례'가 인기를 끌면서 대전시가 시티투어 버스 노선을 개편했다.
대전시는 이달부터 주말에 두 차례 운영 중인 대전 시티투어의 '빵시투어' 노선을 전면 개편하고, 한 달간 '빵캉스 이벤트'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여름 주말마다 한시적으로 운영한 빵시투어는 1개 코스로 구성해 대전트래블라운지, 동춘당, 대전컨벤션센터, 온천교 등 정류장에서 하차해 5개 자치구에 위치한 인근 인기 빵집을 방문하도록 했다.
모니터링 결과 빵집으로 직접 직행하려는 수요가 많아 데이터를 분석, 올해부터는 인기 빵집을 선정해 차례로 방문하고 점포별로 40∼50분간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코스를 짰다고 시는 설명했다.
모두 2개 노선으로 꾸려 A노선은 ▲ 꾸드뱅베이커스하우스 ▲ 르뺑99-1 ▲ 연선흠베이커리 ▲ 캘리포니아베이커리를, B노선은 ▲ 몽심 한남대점 ▲ 슬로우브레드 ▲ 콜드버터베이크샵 ▲ 하레하레를 차례로 각각 들를 수 있도록 했다.
방문 빵집은 이용객 설문조사와 온라인 검색량 등을 바탕으로 이동 편의성을 고려해 선정했다.
지역 유명 빵집인 성심당은 이미 접근성이 높고 대기시간도 너무 길어 코스에서 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노선 개편에 맞춰 이달 '빵캉스 이벤트'를 열고 빵시투어 이용객을 대상으로 다회용 가방(1천개 한정)과 얼음팩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빵시투어의 매 회차 운영 인원이 18명 정도 되는데, 매진되는 회차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며 "선호도 조사를 통해 노선 내 빵집은 변경될 수 있으며, 수요에 따라 연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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