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는 나의 일터 (가파도=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27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 서북쪽 해안에서 해녀가 소라를 채취하고 있다. 2021.10.27 jihopark@yna.co.kr [연합뉴스 자료 사진]

인류무형유산 해녀들은 뭘 먹을까…'해녀밥상' 다큐 제작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몸(ㅁ＋아래아+ㅁ)국', 각종 물회, 해녀굿의 제물 등 제주 해녀들이 삶에서 접하는 전통적인 '해녀밥상'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가 제작된다.

제주도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문화 등을 재조명하고 독창적인 해녀 음식의 레시피를 영상 기록하기 위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문화방송이 제작을 맡은 이번 다큐멘터리는 '딜리셔스 제주:해녀의 밥상' 3부작으로 제주 해녀의 사계절과 해녀밥상의 연대기를 세세하게 풀어낸다.

다큐멘터리에서는 해녀들이 보물창고인 바다에서 캐낸 싱싱한 해산물과 텃밭에서 키운 채소, 한라산 자락에서 얻은 고사리, 두릅 등으로 차린 자연식 밥상을 만나볼 수 있다.

다큐멘터리는 올 연말 지상파 전국 방송으로 방영될 예정이며, 회차별로 별도 제작돼 국내 인터넷동영상서비스 플랫폼에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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