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와 카이의 연기 대결…연극 '라스트 세션' 7월 개막

프로이트와 C.S. 루이스의 가상 논쟁 그린 2인극

최주성

| 2023-05-18 10:26:44

▲ 연극 '라스트 세션' 캐스팅 왼쪽부터 신구, 남명렬, 이상윤(맨 왼쪽 아래), 카이 [파크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연극 '라스트세션' [파크컴퍼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구와 카이의 연기 대결…연극 '라스트 세션' 7월 개막

프로이트와 C.S. 루이스의 가상 논쟁 그린 2인극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신구와 카이를 비롯한 정상급 배우들이 무대에서 치열한 연기 대결을 선보인다.

제작사 파크컴퍼니는 7월 8일 서울 대학로 티오엠(TOM)에서 개막하는 연극 '라스트 세션'의 세 번째 시즌에 신구, 남명렬, 이상윤, 뮤지컬 배우 카이가 출연한다고 18일 밝혔다.

'라스트 세션'은 영국이 독일을 상대로 제2차 세계대전에 돌입한 1939년 9월 3일을 배경으로 한다.

오스트리아의 정신분석학자 지크문트 프로이트와 소설 '나니아 연대기'를 집필한 영국 작가 C.S. 루이스가 가상으로 논쟁을 벌이는 상황을 그린다.

무신론에 기초해 인간의 무의식을 연구한 프로이트와 신학자로서 기독교 신앙을 변호한 루이스가 신과 종교에 관해 재치 있게 토론하는 2인극이다.

미국 극작가 마크 세인트 저메인의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2020년 초연해 이번이 세 번째 시즌이다.

신구와 남명렬이 날카로운 분석력을 지닌 프로이트를, 이상윤과 7년 만에 연극 무대에 서는 카이가 풍부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논변을 펼치는 루이스를 연기한다.

공연은 9월 10일까지.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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