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소식] 故 육완순 1주기 추모 공연 '육완순, 그녀에게'

콘서트 오페라 '파우스트'·국립발레단 'KNB 무브먼트 시리즈 7' 공연

임지우

| 2022-07-07 10:25:57


▲ 콘서트 오페라 '파우스트' 포스터 [메이지 프로덕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연소식] 故 육완순 1주기 추모 공연 '육완순, 그녀에게'

콘서트 오페라 '파우스트'·국립발레단 'KNB 무브먼트 시리즈 7' 공연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 故 육완순 추모 공연 '육완순, 그녀에게' = 지난해 세상을 떠난 현대무용가 고(故) 육완순의 1주기를 기념하는 추모 공연이 21일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육완순은 서구의 현대무용을 국내에 최초로 도입했다. 한국인의 사상을 담은 한국 현대무용으로 발전시켜 한국 현대무용의 대모로 불린다.

육완순 1주기 추모 공연에서는 육완순의 연대별 안무작들을 오늘날의 무용가들이 재구성해 선보인다.

1965년 초연한 육완순의 '초혼' 공연 영상 상영, 30여 명의 무용수가 꾸미는 퍼포먼스 '육완순, 그녀에게' 무대도 예정돼 있다.

▲ 콘서트 오페라 '파우스트' 22일 예술의전당 = 샤를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가 콘서트 버전으로 관객과 만난다.

22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콘서트 오페라 '파우스트'에는 지휘자 이든, 테너 박승주, 소프라노 장혜지, 베이스 고경일이 출연한다.

오페라 '파우스트'를 2시간 분량으로 축소한 대신 미디어 아트 영상과 의상 등을 통해 몰입감을 선사한다.

2021년 프랑스 브장송 지휘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입상한 이든이 지휘봉을 잡고 테너 박승주가 파우스트 역으로 출연한다.

▲ 국립발레단 안무가 육성 프로젝트 'KNB 무브먼트 시리즈' 공연 = 국립발레단이 새로운 안무가의 작품을 발굴해 선보이는 'KNB 무브먼트 시리즈'(KNB Movement Series) 7번째 공연이 16∼17일 서초구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열린다.

강수진 단장이 이끄는 국립발레단이 차세대 안무가를 육성하기 위해 2015년 시작한 'KNB무브먼트 시리즈'에는 지금까지 총 48명의 안무가가 참여해 44개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심사를 통해 선정된 박슬기, 배민순, 선호현, 송정빈, 이형철, 정은영, 최미레, 한나래의 안무가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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