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나용
| 2026-05-13 10:26:34
"올레길에서 행복하라"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49재 추모걷기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올레는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고(故) 서명숙 이사장 추모걷기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달 7일 향년 68세를 일기로 영면에 든 서 이사장의 49재를 맞아 서 이사장을 추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출발지는 영결식이 열렸던 서귀포시 동홍동 서복공원 잔디광장으로, 참가자들은 생전 서 이사장이 자주 걸었던 제주올레 6코스를 역방향으로 걷게 된다.
행사는 추모 공연과 함께 제주올레 안은주 대표 인사말, 일본 기쿠치 케이이치 미야기현의원 추모사 순으로 진행된다. 서 이사장에게 추모글을 남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오후 1시 30분 추모 걷기가 끝나면 제주올레 6코스 시작점 인근에 있는 카페 '안녕 소깍' 앞 주차장에서 가수 이두헌의 추모 공연이 진행된다.
서 이사장 49재 추모 걷기는 제주올레 6코스뿐 아니라 '나만의 올레길에서 혼자 또는 함께 서명숙 이사장을 추모하며 걷기'란 콘셉트로 국내외 트레일에서도 진행된다.
ATN(Asia Trails Network)은 5월 25일 일본 미치노쿠 해안 트레일 관계자들과 함께 제주를 테마로 한 소품을 착용하고 추모 걷기에 동참할 예정이다.
제주올레 6코스와 우정의 길 협약을 맺은 스위스 체르마트 5개 호수길 역시 같은 날 포르투갈 로타 비센티나 트레일을 걸으며 서명숙 이사장을 추모한다.
강릉바우길과 내포문화숲길, DMZ캠프, 부산갈매길, 여강길, 유라시아일출길, 인제천리길, 지리산둘레길, 진안고원길 등 한국걷는길연합 소속 트레일도 오는 23일부터 25일 사이 추모 걷기를 시행한다.
안은주 대표는 "서 이사장이 마지막으로 전한 '올레길에서 행복하라'는 말을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서 이사장을 기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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