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대성
| 2021-11-15 10:28:38
세계유산 미디어 홍보관 '살롱헤리티지' 경주에 개관
(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세계유산 미디어 홍보관인 '살롱헤리티지'가 15일 경북 경주에 문을 연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한 도시의 국제협의체인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처는 15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국제행사기념관에서 '살롱헤리티지' 개관식을 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살롱헤리티지는 근대 유럽 대화와 교류의 장이었던 '살롱'을 소재로 기획됐다.
미디어터널, 미디어스크린, 세계유산 서재 등 첨단 디지털장비와 고전적인 공간을 함께 구성해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방문객이 세계유산 및 세계유산도시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LED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제작된 미디어스크린 및 올레드 미디어터널은 각각 길이 9.6m, 높이 2.7m 크기다.
세계유산제도 기원과 경주 세계유산을 보여주는 영상이 상영된다.
세계유산과 관련한 여러 가지를 퀴즈를 통해 알 수 있는 세계유산여행,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의 이미지 영상을 볼 수 있는 옥외전광판도 설치됐다.
경주시는 지난 2013년부터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처를 유치·운영하고 있다.
세계유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계유산도시의 지속가능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학술대회, 지역 총회, 세계유산도시 사진전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국내 유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홍보관으로 세계유산 가치와 의미를 알릴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