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룡산 동학사 입구 도로변에 만개한 벚꽃 [공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코로나19 확산에 공주 계룡산 벚꽃축제 3년 연속 취소

(공주=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공주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계룡산 벚꽃축제를 취소한다고 24일 밝혔다.

계룡산 벚꽃축제는 다음 달 초 공주시 반포면 학봉리 동학사 진입도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코로나19가 번지기 시작한 2020년과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취소이다.

시는 축제 취소에도 나들이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열흘간 불법 노점상 및 주정차 단속 등 행락 질서 특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철원 관광과장은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으로 축제를 개최할 수 없게 돼 아쉽다"며 "벚꽃 개화 시기 많은 인파로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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