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호수공원에 설치된 모자이크 벽화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세종시 제천 종촌2교 밑에 설치된 바닥표시 [세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픽! 세종] 호수공원 등에 모자이크 벽화·펫티켓 산책길

(세종=연합뉴스) 세종호수공원에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모자이크 벽화와 펫티켓(반려동물 에티켓) 준수를 위한 바닥표시 길이 설치됐다.

모자이크 벽화 '사람과 동물 행복한 공존 모두 함께, 세종'은 시민이 보내준 사진 220여장으로 제작됐다.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며 즐거워하는 사진을 모자이크 형식으로 배치하고 전체적으로는 동물과 함께 교감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벽화 앞쪽에는 펫티켓 준수를 위한 바닥표시 길을 설치해 시민 이해를 돕고, 시민들이 벽화와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을 배치해 행복한 공존 릴레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제천 종촌2교 밑 산책로에는 길고양이 중성화수술과 길고양이 습성 등을 담은 '제천에서 편견을 넘어서길'이란 이름의 대형 바닥표시 길이 조성됐다.

발바닥 뜀뛰기 놀이를 할 수 있도록 조성된 이 길에는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필요성과 진행 절차 등 길고양이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담겼다.

시는 모자이크 벽화와 바닥표시 길을 9월 한 달간 운영해 정책 실효성을 파악한 뒤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지은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상호 존중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 = 이은파 기자, 사진 = 세종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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