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욱
| 2021-11-18 10:28:16
보령 '대천해수욕장 조개구이 축제' 26일 개막
다음 달 5일까지 조개 주제로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려
(보령=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충남 보령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대천해수욕장 만남의 광장에서 싱싱한 조개를 맛볼 수 있는 '2021 대천해수욕장 조개구이 축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대천관광협회가 주관한다. 2018년 첫 개최 후 올해 3회째를 맞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에는 열리지 않았고, 올해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에 따라 2년만에 개최된다.
축제 기간에는 전복, 키조개, 가리비, 대하, 차돌박이와 싱싱한 조개가 어우러진 특화 조개구이를 맛볼 수 있고, 조개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28일과 29일 오후 8시에는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해상에서 '코로나19 극복' 희망 메시지를 담은 300대의 '드론 라이트 쇼'도 펼쳐진다.
시는 이달 말 보령해저터널 개통과 맞물려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했던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에서는 해마다 1천200t가량의 다양한 어패류가 채취된다"며 "대천해수욕장 조개구이 축제에서 신선한 수산물도 맛보고 잊지 못할 추억을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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