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인
| 2021-05-11 10:28:17
횡성공론화위 '수도권전철 연장·현안해결 상설협의체' 권고
(횡성=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횡성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설립·운영 중인 횡성공론화위원회가 수도권 전철 연장 전문위원회와 현안 해결 상설협의체 구성을 권고했다.
횡성군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서면으로 열린 제3차 횡성공론화위원회에서 수도권 전철 연장 등 7건의 의제에 대해 최종 권고안을 의결,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횡성공론화위원회는 지난 1월 위원장에 정승 전 식약처장을 비롯해 경제, 농업, 관광 등 12개 분야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수도권 전철 횡성 연장의 타당성과 당위성에 대해 군민의 합치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전문적 분석과 대처를 위해 군수가 전문성 있는 5명 내외의 인사를 구성하라고 권고했다.
군용기(제8 전투비행단, 블랙이글스) 소음 피해와 원주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500KV HVDC 송전선로 건설 등 3가지 현안은 국가 정책과 밀접하고 지역발전에 미칠 영향이 큰 만큼 체계적인 여론 수렴과 이견 조율을 위해 각 현안 주체를 포함한 상설협의체를 구성, 운영할 것을 주문했다.
이모빌리티 테마파크 민자 유치는 전제 조건인 기업지원센터와 기반 시설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모빌리티 특화자원을 부각하는 특별한 콘텐츠 발굴을 권고했다.
위원회는 6월 중 상반기 활동을 정리하는 정기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권고안에 따라 구성될 '수도권 전철 연장 전문위원회'와 '현안 해결을 위한 상설협의체' 활동을 전방위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장신상 군수는 "공론화위원회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노력으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마련되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군정 운영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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