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파
| 2021-02-25 10:29:28
태안군, 피트·소금을 대표 해양치유자원으로 브랜드화 추진
해양·산림·농림자원 활용 치유 프로그램도 개발
(태안=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태안군은 피트와 소금을 지역 대표 해양치유자원으로 브랜드화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피트는 최근 효능 검증 임상실험을 거쳐 무릎관절염·어깨통증·요통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소금도 기관지 염증 완화 및 면역 증대 등 효과가 있다.
군은 지역의 해양·산림·농림자원을 활용한 융복합 해양 치유 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한다.
해양·산림 분야에서는 해수·해사·해조류·기후·해풍·태양광·청정공기·경관·산채음식·삼림욕·명상·풍욕 등을 이용한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단기 농촌체험(농업활동)과 중기 농촌치유(원예치유), 장기 농촌생활(귀농) 등 프로그램도 특화할 방침이다.
2023년 남면 달산리에서 문을 여는 해양치유센터 내에 상담·건강교육·해양치유 컨설턴트를 배치하는 한편 마을 주민을 해양치유 전문인력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가세로 군수는 "독일, 프랑스, 일본 등 일부 선진국은 해양치유산업을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산업으로 보고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며 "태안해양치유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해 태안을 국내 해양치유산업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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