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식
| 2025-04-10 14:16:58
양주시, 교외선 연계 '프리미엄 시티투어' 19일 첫 운행
(양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양주시는 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교외선 열차와 연계한 관광상품 '프리미엄 시티투어'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프리미엄 시티투어는 철도문화기행으로 기획한 당일치기 관광상품으로 오는 19일 첫 운행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된다.
가족 단위 여행객을 위한 체험형 코스부터 전통주 문화를 중심으로 한 주제형 콘텐츠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대표 상품인 '가족애(愛), 빛을 담다 인(in) 양주'는 오전 회암사지박물관 관람으로 시작해 오후에 조명박물관에서 인형극 또는 마술연극 공연을 관람하고 나전칠기 체험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전통주 애호가를 위한 '술례(酒禮) 설레임 열차 인(in) 양주'는 지난해 대한민국 주류대상 수상작인 '양주골이가전통주' 양조장을 방문하는 일정이 핵심이다.
전통주의 제조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시음할 수 있다.
장흥관광지 인근에 있는 장욱진·민복진 미술관을 들러 양주의 자연 속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코스도 있다.
상품 가격은 1인 기준 7만9천원∼9만9천원이다. 왕복 열차 요금과 연계 차량비, 체험비, 관광지 입장료, 중식 등이 포함된 가격이다.
코레일관광개발 공식 누리집(www.korailtravel.com)이나 전화(☎ 1544-7755)로 예약하면 된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시티투어 상품은 지역 고유의 문화와 예술을 철도 여행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는 기회"라며 "지난 1월 교외선이 21년 만에 재개통한 것을 계기로 수도권 철도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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