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지현
| 2026-08-31 10:24:16
(서울=연합뉴스) 권지현 기자 = 금호문화재단은 다음 달 10일과 17일 서울 서대문구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위대한 작곡가' 공연을 연다고 31일 밝혔다.
'위대한 작곡가'는 공연마다 조명할 클래식 거장 작곡가를 한 명씩 선정해 그의 작품 세계를 집중 탐구하는 시리즈다.
다음 달 10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바흐의 음악 세계를 조명한다. 한수진은 15세에 비에니아프스키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사상 최연소로 준우승을 차지해 주목받았으며 2023년 대한민국예술원 젊은예술가상을 받았다.
그는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소나타 1·2번과 파르티타 2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바흐 특유의 정교한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많은 바이올리니스트에게 중요한 연주 이정표가 되는 곡이다.
다음 달 17일에는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베토벤을 소개한다. 김태형은 퀸엘리자베스 등 다수 콩쿠르에서 입상했으며 실내악 트리오 '가온'으로 활동하며 독일과 유럽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베토벤의 중기 작품인 피아노 소나타 25번 '뻐꾸기', 15번 '전원', 16번, 14번 '달빛'을 들려준다. 자연의 정취를 담은 서정성부터 내면의 고요함까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소나타를 통해 베토벤의 다양한 시도를 감상할 수 있다.
김태형은 공연에 앞서 다음 달 15일 금호아트홀 연세 스튜디오에서 연주 작품의 탄생 배경과 의미를 설명하는 강연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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