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웅
| 2026-05-27 10:21:21
반환점 돈 춘천마임축제…주말 '밤샘 난장' 앞두고 열기 고조
춘천시, 30∼31일 도깨비난장 앞두고 안전·교통 현장관리 강화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춘천시 대표 문화행사인 춘천마임축제가 27일 반환점을 돌며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춘천 중앙로에서 열린 개막 행사 '아수라장'에는 3만2천여명이 물 난장을 펼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물 난장으로 시작된 축제는 거리와 산책로, 극장과 생활공간 곳곳으로 무대를 넓히며 시민들의 일상에 춘천마임축제만의 거리예술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축제극장 몸짓에서 진행 중인 극장공연은 개막작부터 모든 무대가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이튿날 새벽까지는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도깨비난장'이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주차장에서 밤새 펼쳐진다.
60여개 예술단체가 참여해 도깨비 같은 예술가들이 각양각색 공연과 몸짓 프로그램, 다양한 설치미술 등을 펼쳐 한바탕 난장의 밤을 경험할 수 있다.
해 뜰 무렵 진행되는 '닫는 마임' 공연은 오직 춘천에서만 볼 수 있는 공연으로 축제의 정점을 찍는다.
이두성 춘천마임축제 예술감독은 "축제 초반부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며 춘천 전체가 몸짓과 예술로 살아 움직이고 있다"며 "춘천마임축제만의 특별한 몸 풍경을 끝까지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축제 후반부 대표 프로그램인 도깨비난장을 앞두고 안전·교통 현장관리를 강화한다.
시는 행사장 진입로인 춘천대교 일대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주요 진입 동선과 주차장 안내, 교통 혼잡 대응 등을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행사장 인근에는 임시 버스 승하차 정류장을 설치하고, 주요 진입로와 행사장 주변에는 교통 안내 표지판과 안내 인력을 배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오는 29일과 30일 행정안전부, 강원도와 함께 인파 관리 대책, 화재 예방조치, 전기설비 관리 상태, 시설물 구조 안전성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또 관람객들에게 주차장 이용 정보를 현장에서 안내하고 현장에는 안전요원과 안내 인력을 배치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축제인 만큼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람객들도 현장 질서 유지와 교통 안내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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