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범
| 2026-07-08 10:22:14
추사 김정희 고향 예산에 기념관 문 연다…11일 정식 개관
상설 전시·미디어아트·수장고 갖춘 복합문화공간 조성
(예산=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충남 예산군은 추사 김정희 선생 탄신 240주년을 기념해 건립한 추사기념관을 오는 11일 정식 개관한다고 8일 밝혔다.
추사기념관은 연면적 2천727㎡에 지상 2층 규모로 전시와 교육, 체험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1층 상설 전시실에서는 추사의 생애와 학문, 예술 세계를 소개한다.
추사의 예산 생활과 연행, 학문, 작품, 교유 관계 등을 수집 유물 중심으로 전시하고, 추사고택의 사계를 현대적으로 구현한 미디어아트도 선보인다.
군이 건립한 박물관·기념관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수장고도 마련해 소장 유물을 체계적으로 보존할 수 있도록 했다.
2층에는 체험 공간과 소규모 강연실, 특별 기획 공간이 들어섰다.
개관과 함께 열리는 특별기획전 '추사, 요동을 가다'에서는 추사가 1809년 연경을 다녀온 약 6개월간의 여정을 중심으로 유물 20여점이 전시된다.
과천시 추사박물관 대표 유물인 '추사필담첩'과 제주추사관의 연행 관련 자료, 예산 추사기념관 소장 유물도 함께 선보인다.
군은 기념관 개관을 계기로 추사고택과 추사 일가 묘소, 화암사 등 지역 추사 문화자원을 연계해 전시·교육·체험 콘텐츠를 확장할 계획이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추사기념관은 유물을 보존하는 공간을 넘어 추사 선생의 법고창신 정신을 오늘의 문화로 이어가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관식은 11일 오전 10시 30분 추사기념관 앞마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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