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 2026-09-21 10:18:15
(정읍=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정읍 내장산 단풍이 오는 11월 7∼8일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절정 때(11월 10∼16일)보다 2∼3일 빠를 것으로 보인다.
21일 정읍시에 따르면 올해 내장산 단풍은 10월 29일 물들기 시작해 11월 첫째 주 주말께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첫 단풍은 산 전체의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기준으로 하며 80%가 물들면 절정으로 본다.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내장산 단풍은 주변에 높은 산이 없고 남부 내륙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에 일교차가 큰 데다 일조시간이 길어 붉은색이 유독 짙고 화려하다.
내장산에는 당단풍과 좁은잎단풍, 털참단풍, 신나무, 복자기 등 다양한 단풍나무가 조화를 이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시는 단풍이 무르익는 10월 31일부터 11월 15일까지 보름 남짓한 기간에만 35만여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시는 10월 26일부터 11월 22일까지 28일간을 특별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연인원 4천388명을 투입해 교통과 안전, 환경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현장에는 임시 종합안내센터와 의료지원반을 설치해 탐방객 편의를 돕는다.
특히 절정기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주요 교차로 안내 표지를 보강하고 주차 안내 요원을 대거 배치한다.
고질적인 불법 주·정차를 비롯해 호객행위, 바가지요금, 불법 노점상 등도 집중 단속 대상이다.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도 힘을 보탠다.
10월 30일부터 11월 15일까지 공원 내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내장호 주차장부터 월령교 구간에 무료 순환버스를 투입해 이동 불편을 던다.
이학수 시장은 "내장산 단풍 절정기를 맞아 탐방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가을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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