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대성
| 2020-12-31 10:24:55
내년 경북도민체육대회, 지역별로 종목 분산해 개최
(안동=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도와 경북도체육회는 내년에 울진에서 개최하기로 한 '제59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종목별로 각 시·군에 분산해 열기로 했다.
대규모 밀집행사를 개최할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도는 올해 도민체육대회를 종목별로 분산 개최하려고 했다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소한 바 있다.
도는 대회 취소로 진학 등에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을 위해 지역별로 종목을 분산해 내년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종목별 개최 시기 등은 앞으로 논의해 발표한다.
도와 도체육회는 2022년에 포항, 2023년에 울진에서 도민체육대회를 정상적으로 열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체육 출발점이자 도민 일체감을 확인하는 도민체육대회가 코로나19로 정상 개최되지 못해 아쉽지만 도민과 선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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