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가 부르는 김현식 노래는…페노메코, '언제나 그대 내 곁에'

오보람

| 2021-02-03 10:16:24

▲ 래퍼 페노메코 [슈퍼맨C&M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래퍼가 부르는 김현식 노래는…페노메코, '언제나 그대 내 곁에'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래퍼 페노메코(PENOMECO)가 고(故) 김현식의 '언제나 그대 내 곁에'를 재해석해 부른다.

3일 김현식 30주기 리메이크 앨범 '추억 만들기' 제작사 슈퍼맨C&M에 따르면 '추억 만들기' 여섯 번째 음원인 페노메코 '언제나 그대 내 곁에'가 오는 4일 정오 발매된다.

페노메코는 랩을 주로 선보여온 힙합 뮤지션이지만, 이번 곡을 통해 보컬리스트로 변신한다.

'언제나 그대 내 곁에' 원곡은 1988년 나온 김현식 4집의 타이틀곡이다. 당신이 외롭고 힘들 때면 언제든지 당신의 곁으로 가겠다는 내용을 담은 노래로, 담백하게 시작하지만 전조를 거듭하면서 감정이 고조되는 구성이 특징이다.

리메이크 버전은 프로듀서 브론즈의 편곡을 통해 감미로운 밴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재탄생했다.

페노메코는 " 이 곡은 한 편의 시 같다"며 "'우리 힘내서 행복하자'가 아닌 '옆에 있어줄 테니 힘들면 얘기해' 같은 느낌의 가사라 저도 위로를 많이 받았다"고 작업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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