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우용
| 2022-11-24 10:15:38
'인생샷 남기세요' 청주시 정북동 토성 일대 역사공원 조성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청주시가 청원구 정북동 토성 일원을 역사공원으로 조성한다.
청주시는 2026년까지 180억원을 들여 토성 일대를 '문화도시 청주의 랜드마크 역사 Spot, '시민이 많이 찾는 문화 Spot', 일몰이 아름다운 경관 Spot'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역사공원 조성 면적은 27만㎡이다.
시는 정북동 토성 정면 경관을 살리고 관광객이 추억의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사계절 꽃단지와 피크닉 존, 주차장, 편의시설, 산책로, 광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음 달 전문가 자문과 문화재청 승인을 거쳐 역사공원 조성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지 보상 등을 거쳐 2025년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토성은 원형이 제대로 남아 있는 정방형으로, 둘레는 650여m이다.
1982년 주택을 신축할 때 돌화살촉과 돌칼, 돌창 등의 유물이 출토되면서 학계에 알려졌다.
1999년 발굴조사에서 청동기·백제 시대 집터가 확인되기도 했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