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예권·랑랑, 오늘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합동 공연

이은정

| 2022-11-23 10:15:17

▲ 선우예권-랑랑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공연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선우예권·랑랑, 오늘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합동 공연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중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한국 피아니스트 선우예권과 중국 피아니스트 랑랑의 합동 공연이 열린다.

23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두 연주자는 한중 수교 30주년과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이날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공연 무대에 오른다.

문체부는 이번 공연을 통해 수교 이후 30년간 쌓아온 우정을 확인하고, 마음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지난 15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문화교류 확대의 중요성을 확인한 뒤 열리는 행사라고 덧붙였다.

선우예권은 1부에서 요하네스 브람스의 '여섯 개의 피아노 소품', 클로드 드뷔시의 '판화', 모리스 라벨의 '라 발스', '아리랑'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랑랑이 프레데리크 쇼팽의 '야상곡 올림다단조'와 '왈츠 내림라장조', 프란츠 리스트의 '사랑의 꿈', 드뷔시의 '달빛', 마누엘 데 파야의 '불의 춤',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BWV 988' 중 일부를 연주하고 중국 민요 모리화도 선보인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한중 간 교류, 특히 미래 세대 간 교류를 확대해 문화로 나눈 우정이 미래를 여는 동행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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