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재
| 2026-10-22 10:19:06
(삼척=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전통 사찰인 삼척 천은사 '소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및 복장유물'의 국가지정문화유산 지정이 추진된다.
삼척시는 천은사에 봉안된 천은사 소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및 복장유물의 국가지정문화유산(보물) 지정을 위해 국가유산청 전문가의 현지 조사가 최근 실시됐다고 22일 밝혔다.
도 유형문화유산으로 보존·관리되어 온 천은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은 2024년 실시된 복장(腹藏) 조사에서 제작 기법이 목조가 아닌 소조(塑造)임이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역사적·예술적·학술적 가치를 국가적 차원에서 재평가하고,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서의 지정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고자 추진됐다.
불교조각사 분야 최고 권위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이번 현지 조사에서는 불상의 조형적 양식 및 보존 상태, 제작 기법과 내부 복장(腹藏) 기록 확인, 사찰 사적기 및 관련 문헌 대조 작업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삼척 천은사 소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은 조선 전기에 조성된 불상의 양식적 특징을 반영하고 있고, 조선 후기를 거쳐 현대까지 다시 금칠을 하는 개금이나 중수 때 넣은 복장물이 완전하게 남아있어 그 가치가 높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현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된 조사보고서를 종합 검토한 뒤 향후 국가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물 지정 예고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지정 예고가 결정되면 30일간의 예고 기간을 통해 각계 의견을 수렴한 후 최종 지정 고시 절차를 밟게 된다.
서성남 문화예술과장은 "앞으로 국가유산청 및 사찰 측과 긴밀히 소통해 체계적인 보존·관리 및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 승격이 원활히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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