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재
| 2026-07-16 10:15:51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동해 삼화사 지화장엄' 첫 공개행사가 18∼26일 무릉별유천지 쇄석장에서 열린다.
지화장엄은 고운 빛깔로 염색한 한지로 종이꽃을 만들어 부처님께 공양하고 의식 공간을 장엄하는 불교 전통 의례 미술이다.
조선 초 국행수륙재를 설행했던 삼화사에서 의식의 핵심 요소로 전승돼 왔으며 역사성과 전통 공예의 예술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4월 강원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사단법인 삼화사지화장엄보존회는 무형유산 지정 기념 특별전을 지난해 12월 서울 인사동에서 개최한 데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무형유산의 원형과 가치를 일반에 공개한다.
이번 공개행사는 무형유산 보존 규정에 따른 첫 공식 공개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시는 평가했다.
행사는 상설 전시 형태로 운영되며, 무형유산 보유단체 회원들이 현장에서 전통 지화의 역사와 예술성, 천연 염색 기법 등을 직접 설명하는 해설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이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전통문화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선옥 문화예술과장은 16일 "이번 공개행사는 오랜 기간 삼화사 지화장엄을 지켜온 지역사회의 노력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끝)
[ⓒ K-VIBE.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