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주성
| 2026-04-01 10:17:44
[공연소식] KBS교향악단, 정명훈과 콘서트 오페라 '카르멘' 공연
피아니스트 조재혁,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1집' 발매
정동극장 '세실풍류' 4월 개막·신작 연극 '베니스의 상인' 7월 개막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 정명훈 지휘로 만나는 '카르멘' = KBS교향악단은 오는 17∼18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음악감독 정명훈의 지휘로 콘서트 오페라 '카르멘'을 공연한다고 1일 밝혔다.
정명훈이 KBS교향악단과 콘서트 오페라를 선보이는 것은 지난 1997년 '오텔로' 이후 29년 만이다. 콘서트 오페라는 성악가와 교향악단이 무대 장치 없이 전곡을 연주하는 공연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조르주 비제의 대표작 '카르멘'을 무대에 올린다. 자유로운 영혼의 집시 여인 카르멘과 그녀에게 매혹된 군인 돈 호세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카르멘 역에는 러시아 출신 세계적 메조소프라노 알리사 콜로소바가 출연하며, 돈 호세 역은 멕시코계 미국인 테너 갈레아노 살라스가 맡는다.
▲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녹음 나서는 조재혁 =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이달 초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1집' 음반을 국내 발매한다고 소속사 목프로덕션이 밝혔다.
이번 앨범은 조재혁이 영국 오키드 클래식 레이블을 통해 공개하는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 첫 음반이다. 그는 1집을 시작으로 3개월 간격으로 총 5장의 음반을 공개하며, 내년 5장의 앨범을 모은 패키지 앨범도 출시한다.
1집 수록곡으로는 피아노 소나타 16번·13번을 비롯해 환상곡 C단조, 피아노 소나타 14번 등이 실렸다.
피아니스트 겸 오르가니스트 조재혁은 1993년 뉴욕 데뷔를 시작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연주자다. 그는 이번 앨범 발매를 기념해 올해 전국 투어를 개최하며, 내년에는 유럽 투어를 예정하고 있다.
▲ 전국의 춤꾼 37인 한무대에 = 국립정동극장은 오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세실풍류 - 득무의 순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실풍류'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무용가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으로, 올해는 춤꾼 37인이 '득무의 순간'을 주제로 무대를 펼치며 전통춤의 다양한 흐름을 조명한다.
29일 첫 공연에는 윤종현의 '서울무당춤', 채향순의 '화조풍월' 등 전통춤 본연의 힘과 생명력을 표현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다음 달 13일에는 민경숙의 '허튼춤', 김청우의 '청류담' 등 전통춤에 새로운 시도를 더한 무대가 이어진다.
다음 달 15일 마지막 무대는 이수현의 '이수현류 소고춤', 신미경 '검무랑' 등 전통춤이 지닌 순환의 정취를 그린다. '세실풍류'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 셰익스피어 고전이 신작 연극으로 = 공연제작사 파크컴퍼니는 오는 7월 8일부터 8월 9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신작 연극 '베니스의 상인'을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베니스의 상인'은 원작인 셰익스피어 동명 희극의 구조를 유지하면서 서사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을 상대로 기한 내 돈을 갚지 못할 경우 살 1파운드를 내주겠다는 계약을 맺은 상인 안토니오와 주변 인물의 이야기를 다룬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의 연출가 오경택이 연출과 번역, 각색을 도맡아 원작의 구조를 살리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살린 작품을 선보인다. 캐스팅은 추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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