곶자왈의 숨결, 실감 미디어아트로…제주현대미술관서 전시

전지혜

| 2026-06-04 10:17:47

▲ 곶자왈 숨결의 시간 미디어아트전 [제주현대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곶자왈: 숨결의 시간전 포스터 [제주현대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곶자왈의 숨결, 실감 미디어아트로…제주현대미술관서 전시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 곶자왈의 숨결을 빛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된다.

제주현대미술관은 지난 2일부터 오는 9월 27일까지 공공수장고 미디어영상관에서 실감 미디어아트 '곶자왈: 숨결의 시간' 전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전시의 중심 소재인 곶자왈은 과거 화산 활동으로 분출된 용암이 굳어진 불규칙한 암괴(바위 덩어리) 위에 다양한 식물이 뒤엉켜 형성된 제주 고유의 원시림이다.

미술관은 곶자왈의 생태적 가치에 주목해 거친 지형 사이에 흐르는 정령의 기운과 수만 년의 시간을 여러 각도에서 미디어아트로 시각화했다. 디지털 기술로 곶자왈의 풍경을 재현하고 자연에 깃든 이야기를 복원했다.

디지털 기술과 만난 곶자왈의 서사를 통해 제주의 자연이 정복이나 소비의 대상이 아니라 인간과 함께 숨쉬며 살아가는 거대한 '신화적 유기체'라는 메시지를 건네고자 했다고 미술관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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