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임진각 제야의 종 타종식 취소…사전녹화 공연만 중계

류수현

| 2021-12-20 10:15:16

▲ 코로나19 확산세 전 경기 파주 임진각에서 열린 송년 제야 행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기도 임진각 제야의 종 타종식 취소…사전녹화 공연만 중계

(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기문화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이달 31일 파주 임진각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야의 종 타종식을 취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는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도내 소방관과 의료진, 도민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경기문화재단도 제야 행사의 일환으로 의정부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될 예술단체 등 공연 행사에 방청객 200여명을 초청할 예정이었으나, 무관중 공연으로 전환했다.

대신 공연을 사전 녹화해 31일 오후 10시 30분부터 재단 유튜브 채널, 네이버TV 등을 통해 송출한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애초 '위드 코로나' 방역 지침에 맞춰 올해 제야 행사는 일부 대면 행사로 진행하려고 했으나, 방역 지침이 다시 강화되는 등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논의 끝에 대면 행사를 모두 취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기문화재단은 지난해에도 코로나19 탓에 송년 제야 행사를 무관중 사전 제작 행사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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