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준
| 2026-09-09 10:19:39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시는 개통 2주년을 맞은 설악향기로가 누적 이용객 64만명을 넘어서며 설악동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설악향기로는 2024년 7월 19일 개통 이후 2024년 19만8천838명, 2025년 26만7천432명이 이용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달 말까지 17만5천616명이 찾으며 누적 이용객은 64만1천886명에 달한다.
올해 월별 통행량은 4월 3만5천775명, 5월 3만5천538명, 8월 3만2천298명 등으로 나타났다.
봄철과 여름철에도 꾸준한 발길이 이어지면서 설악향기로는 설악동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설악향기로는 스카이워크와 출렁다리, 야간 경관조명 등을 갖춘 산책길이다.
시는 자연경관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광객이 걷고 머물며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설악동 체류시간을 늘리고 있다.
주변 관광환경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
올해 설악동 B 지구 유휴부지에 쉼터를 조성했으며, 관광객의 호응이 높은 반딧불 조명을 205m 구간에 추가로 설치해 야간 볼거리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낮과 밤을 아우르는 관광환경을 만들고 방문객이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설악동 관광의 또 다른 축이 될 '설악산 문화시설(구 홍삼 체험관)' 복합문화센터 조성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 6월 30일 건축물 외부 새 단장을 마쳤으며, 현재 내부 공간 조성을 위한 기본·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올해 말 공사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까지 내부 조성을 마치고 하반기 중 문을 열 계획이다.
이병선 시장은 "설악동 관광이 다시 도약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설악향기로를 중심으로 관광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발전시켜 설악동 관광의 부흥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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