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웰니스 워크 운영…'수려한 해파랑길 따라 걸어요'

5월부터 11월까지 걷기·서핑·생태체험 결합한 체류형 관광 추진

류호준

| 2026-04-16 10:16:30

▲ 웰니스 워크 양양 [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군, 웰니스 워크 운영…'수려한 해파랑길 따라 걸어요'

5월부터 11월까지 걷기·서핑·생태체험 결합한 체류형 관광 추진

(양양=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양양군이 코리아둘레길 해파랑길을 활용한 체류형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군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해파랑길 41∼44코스를 중심으로 '웰니스 워크(WELLNESS WALK)'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파랑길의 수려한 자연경관에 서핑, 환경 정화, 예술 체험 등 지역 특화 콘텐츠를 접목해 단순 걷기를 넘어 체류형 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총 35회 규모로 400여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 액티브(Active) ▲ 에코(Eco) ▲ 컬처(Culture) 등 3개 테마로 운영된다.

액티브 워크는 42코스에서 도보 여행과 서핑을 결합한 '서프워크'로 진행되며, 에코 워크는 41코스 비치코밍과 업사이클링 체험, 44코스 자연생태 관찰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컬처 워크는 43코스 공예 체험과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미드나잇 워크' 등 감성 치유형 콘텐츠로 운영된다.

특히 '미드나잇 워크'는 1박 2일 일정으로 참가자가 직접 촬영한 사진과 소리, 기록을 활용해 미디어아트 작품을 제작하는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군은 지역 주민을 '길동무(마을 안내자)'로 양성해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시키고, 민간 중심 운영 기반을 구축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또 해파랑길 쉼터 운영과 완보 인증 프로그램, 홍보 행사 등을 병행해 관광객 참여를 유도한다.

참가자는 코스를 완주할 경우 인증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지역 상점과 연계한 소비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신청은 양양군 스마트 관광 플랫폼 '고고 양양' 앱을 통해 가능하며, 세부 일정은 홍보물 QR코드와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여름 성수기인 7∼8월을 제외하고 5월부터 11월까지 프로그램을 순차 운영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웰니스 워크는 자연과 문화, 체험이 결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라며 "양양을 대표하는 웰니스 여행지로 육성해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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