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혜
| 2026-03-20 10:18:55
'이태원 클라쓰' 세계관 잇는 웹소설 온다…'장가' 21일 공개
광진 작가 첫 웹소설, 카카오엔터 공개…빌런 장대희 일대기 그린 스핀오프
(서울=연합뉴스) 고가혜 기자 =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이태원 클라쓰'로 전 세계적 흥행을 기록한 광진 작가의 신작 웹소설 '장가'를 오는 21일 독점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장가'는 광진 작가가 처음으로 집필한 웹소설이자, '이태원 클라쓰' 세계관 속 '장가 그룹'의 창업자로 나오는 빌런(악당) 장대희의 일대기를 담은 스핀오프(파생작) 작품이다.
한국전쟁을 기점으로 끊임없는 생존 위협과 굶주림, 무너진 질서 속에서 장대희가 생존을 위해 어떤 선택을 거듭하며 바닥에서부터 치열하게 성장했는지 보여준다.
앞서 청년 사장 박새로이의 열혈 창업기를 그린 '이태원 클라쓰' 원작 웹툰은 누적 조회수 4.2억 회 이상, 구독자 2천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고, 2020년 드라마로 제작돼 '박새로이 신드롬'을 일으켰다. 해외에서도 리메이크 드라마, 뮤지컬 공연이 연이어 만들어지며 메가 지식재산권(IP)으로 자리 잡았다.
웹소설 '장가'는 '이태원 클라쓰' 이후 약 6년 만에 같은 세계관을 확장한 작품으로 독자들의 기대를 모은다.
'이태원 클라쓰'가 박새로이의 당차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청춘 서사였다면, '장가'는 격동의 시대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쳤던 한 인물의 처절한 생존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
광진 작가는 "'이태원 클라쓰'에서 제일 애착이 가는 캐릭터 중 하나인 장대희가 장가를 이룩하기까지의 고난과 역경을 파 보고 싶었다"며 "시대가 달랐다는 것이 그의 악행을 합리화할 수는 없지만, 그를 이해해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고 집필 계기를 밝혔다.
이어 "장대희는 같은 상황에서 박새로이와는 전혀 다른 선택을 하는 인물"이라며 "이러한 선택의 차이를 지켜보는 것이 이 작품의 중요한 재미 포인트다. 개인적으로 절대적인 정의와 악은 없다고 생각하기에, 독자들이 장대희의 삶을 응원할 수 있을지 궁금하고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장가'는 오는 21일부터 카카오페이지에서 매주 월∼금요일 연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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