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래
| 2022-10-17 10:14:09
더블베이시스트 김형주, 보테시니 국제콩쿠르 3위·특별상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더블베이시스트 김형주(25)가 이탈리아 보테시니 국제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했다고 금호문화재단이 17일 전했다.
김형주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크레마에서 폐막한 제8회 보테시니 콩쿠르에서 3위와 함께 마르코 파스키노 특별상을 받았다.
보테시니 콩쿠르는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더블베이시스트 겸 지휘자였던 조반니 보테시니(1821~1889)를 기려 1989년 창설한 더블베이스(콘크라베이스) 콩쿠르로, 2~4년 주기로 만 35세 이하 연주자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이번 대회 1위는 율리안 메디나(아르헨티나), 2위는 파브리치오 부치(이탈리아)가 차지했다.
2011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김형주는 마치니 국제 더블베이스 콩쿠르에서 우승하고 베를린 국제음악콩쿠르에서도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쳐 현재 독일 베를린 국립음대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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