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범
| 2026-09-22 10:12:17
(홍성=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추석 연휴 기간 해안가에서 발생하는 연안 사고가 평소보다 3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해양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연안 사고는 하루 평균 1.62건 발생했지만, 추석 연휴 사흘간에는 하루 평균 4.67건으로 2.9배 증가했다.
지난해에도 하루 평균 연안 사고는 1.56건이었지만 추석 연휴에는 4.33건으로 2.8배 많았다.
설 연휴와 비교하면 추석 연휴 사고는 2024년 3.5배, 지난해에는 6.5배에 달했다.
추석 연휴에는 갯벌에서 물때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고립되거나 갯바위와 방파제 테트라포드 등에서 미끄러져 추락하는 사고가 주로 발생했다.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연안 사고는 모두 3천458건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사망자와 실종자는 640명으로, 익수 사고가 348명(54.4%)으로 가장 많았고 추락 사고가 246명(38.4%)으로 뒤를 이었다.
전국 연안 위험구역 775곳 가운데 13곳에는 인명구조함이나 위험표지판 등 안전 시설물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 의원은 "추석 연휴에는 낚시객과 해안가 나들이객이 늘면서 평소보다 많은 사고가 발생한다"며 "물때를 확인하고 방파제 테트라포드나 갯바위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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