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박수근미술관 특별기획전 개최…박 화백 작품 19점 공개

박수근과 동시대 활동한 근현대 작가 20명 작품세계 함께 탐구

양지웅

| 2026-07-21 10:10:48

▲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 [양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박수근 '목련' [양구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은 2026년 특별기획전시 '마티에르(질감) - 박수근과 함께한 동시대 작가전'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미술관은 이번 특별전에서 박수근 화백과 동시대를 향유했던 근현대 작가들 20명의 작품을 통해 질감과 색채가 시대정신을 담아내는 과정을 조명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박수근미술관 소장작품 34점과 국립현대미술관 소장작품 8점 등 총 42점을 선보인다.

특히 박수근미술관이 최근 수집한 '목련'과 '비둘기'를 포함해 박 화백의 작품 19점을 공개한다.

이를 통해 1950년대부터 1965년까지 한국인의 삶과 정서를 마티에르로 담아낸 그의 작업을 다시 조명할 수 있다.

또 박 화백을 포함해 같은 시대를 살았던 19명의 작가가 남긴 23점을 함께 전시하여, 질감을 매개로 한 창작의 과정을 고찰한다.

박성은 박수근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은 "관람객들은 작품 속 표면의 질감과 색채의 울림을 따라 박수근 및 그의 동시대 작가들과 만나고, 격동의 시대가 남긴 한국 근현대 미술의 변모와 확장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내년 3월 7일까지 박수근미술관 내 박수근기념전시관에서 이어지며, 개막식은 오는 22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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