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현
| 2022-09-05 10:14:24
교보문고 광화문점서 김춘수 탄생 100주년 기념 시그림전
'꽃인 듯 눈물인 듯 어쩌면 이야기인 듯' 내달 2일까지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은 김춘수(1922∼2004) 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아 시그림전 '꽃인 듯 눈물인 듯 어쩌면 이야기인 듯'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지난 3일 시작한 시그림전은 10월 2일까지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 카우리테이블에서 진행된다. 이후 10월 4~30일엔 경기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2차 전시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김춘수의 대표작 '꽃'을 포함한 김춘수의 시 35편을 그림으로 선보인다. 국내 중견화가 권기범, 김선두, 문선미, 박영근, 이진주, 최석운 등 6명이 참여했다.
권기범은 '꽃의 소묘' 외 5편, 김선두는 '내가 만난 이중섭' 외 5편, 문선미는 '꽃' 외 5편, 박영근은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외 5편, 이진주는 '봄 B' 외 4편, 최석운은 '명월동 천사의 시' 외 5편을 맡았다.
교보문고는 2006년부터 국내 대표적 문인들의 시나 소설을 그림으로 형상화해 소개하는 문학그림전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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