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준
| 2026-06-04 10:14:28
속초시 1분기 관광 성장세 지속…'관광객 늘고 소비도 증가'
수도권 중심 관광 수요 지속…가족 단위 미식·쇼핑 강세
(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올해 1분기 방문객 수와 관광소비액이 모두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4일 밝혔다.
시가 한국 관광 데이터랩 관광통계 자료를 활용해 분석한 '2026년 1분기 속초시 관광 동향'에 따르면 지난 1∼3월 속초를 찾은 방문객은 총 578만2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대 증가한 수치로, 2년 연속 5%대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은 6만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 늘어 회복세를 보였다.
월별로는 설 황금연휴 효과가 나타난 2월 방문객이 205만5천여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 증가했다.
1월은 208만명, 3월은 164만7천여명으로 각각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전체 방문 규모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방문객 거주지는 경기지역이 32%로 가장 많았고 강원 29%, 서울 22% 순으로 조사돼 수도권과 인접 지역 비중이 높았다.
관광소비액은 1천4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했다.
업종별 소비 비중은 식음료업이 58%로 가장 높았고 쇼핑업이 26%를 차지해 두 업종이 전체 소비의 84%를 차지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내국인보다 쇼핑업(30%)과 숙박업(17%) 소비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대별 소비 비중은 40대가 28%로 가장 높았고 50대 24%, 30대 22% 순이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빅데이터 분석에서는 '가족' 키워드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등산 등 레포츠 관련 수요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시는 이번 분석을 통해 방문객 수와 관광소비액의 동반 성장,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 강점을 확인했다.
다만 무박 중심의 단기 체류와 연휴 유무에 따른 월별 편차는 과제로 꼽았다.
시 관계자는 "가족 단위 미식·쇼핑 관광 수요와 외국인 방문객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야간 관광 활성화와 겨울철 특화 콘텐츠 발굴 등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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