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종훈
| 2021-10-06 10:14:01
국립현대미술관, 한국 근현대미술사 개론서 발간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은 1900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 근현대미술 역사를 조망하는 개론서 '한국미술 1900-2020'을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를 포함한 한국미술 전문가 34명이 한국미술 120년의 흐름과 시대별 대표작들을 살펴본 책이다.
'서화에서 미술로', '전쟁과 분단 시대의 미술', '근대화 시기 전통과 현대의 역학 관계', '민주화와 미술의 다원화', '글로벌리즘과 동시대 한국미술' 등 5부로 구성됐다.
주제별 원고는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흐름을 순차적으로 읽을 수 있도록 편집했다. 주요 작품 및 아카이브 자료를 포함한 400여 점의 원색 도판, 한국미술사 연표도 실었다.
올해 국문판을 먼저 선보이며, 내년 상반기에 영문판이 발간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한국 근현대미술사를 관통하는 하나의 단행본을 드디어 갖게 됐다"며 "영문판이 발간되면 한국미술이 국제적으로 더욱 알려지고 연구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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