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남
| 2026-03-09 10:11:08
이한범, 이번엔 도움…미트윌란, 오르후스 꺾고 덴마크컵 결승행
준결승 2차전서 이한범 도움으로 1-1 무승부…합산 점수 2-1로 앞서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덴마크 프로축구 무대에서 활약하는 수비수 이한범이 동점 골을 도와 미트윌란의 컵대회 결승 진출에 큰 힘을 보탰다.
미트윌란은 9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오르후스와의 2025-2026시즌 덴마크컵 준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지난달 13일 원정 1차전에서 이한범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던 미트윌란은 1, 2차전 합산 점수에서 2-1로 앞서 결승에 올랐다.
2021-2022시즌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덴마크컵 우승에 도전하는 미트윌란은 오는 5월 15일 코펜하겐과 단판 승부로 정상을 다툰다.
미트윌란의 결승행 일등 공신은 이한범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듯하다.
이한범은 준결승에서 미트윌란이 기록한 두 골 모두에 관여했다.
적진에서 열린 1차전에서 올 시즌 마수걸이 득점으로 미트윌란의 승리를 이끈 이한범은 이날 2차전에서는 풀타임을 뛰면서 팀을 패배에서 구한 동점 골을 배달했다.
미트윌란은 후반 13분 오르후스의 토비아스 베흐에게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허용해 합산 점수에서 1-1로 맞서게 됐다.
하지만 10분 뒤인 후반 23분 주니오르 브루마두의 환상적인 골이 터지면서 결국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상대 진영 왼쪽에서 스로인이 길게 연결되자 페널티지역 안 왼쪽에서 이한범이 백헤딩으로 이어줬고, 문전에 있던 브루마두가 그림 같은 왼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미트윌란의 스트라이커 조규성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뒤 후반 20분 다리오 오소리오와 교체로 투입돼 팀의 결승 진출 순간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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