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하
| 2023-06-20 10:11:33
의문의 마당 파헤치는 김태희…'마당이 있는 집' 1%대로 출발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배우 김태희의 3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 '마당이 있는 집'이 1%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처음 방송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은 시청률 1.2%를 기록했다.
첫 방송은 문주란(김태희)이 새로 이사 온 집의 마당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을 느끼고 의문을 품는 과정이 그려졌다.
남편 박재호(김성오)는 비료 냄새라며 문제없다고 말하지만, 이웃 사람마저 "이게 무슨 냄새야"라고 말하는 것을 보고 주란의 의심은 깊어진다.
한편 임신 5개월째인 추상은(임지연)은 남편 김윤범(최재림)의 폭력에 시달리며 이혼을 위해 증거를 수집한다.
상은은 드라마 후반부에 누군가에게서 전화를 받은 뒤 "남편이 죽었대"라고 말해 윤범의 죽음을 암시했다.
이 밖에도 첫 방송에선 주란의 언니가 참혹한 모습으로 침대에 뉘어 있는 과거 모습, 윤범이 재호에게 전화해 협박하는 말투로 "밤낚시를 가자"고 말하는 모습 등을 담아 호기심과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방송 말미에 나온 예고편에서는 주란이 "내가 파 볼래, 내 눈으로 확인해야겠어"라고 말해 다음 회에서 마당의 냄새에 얽힌 비밀이 더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마당이 있는 집'은 같은 제목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미스테리 서스펜스 드라마다. 김태희가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2020년 4월 종영한 tvN '하이바이, 마마!' 이후 3년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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