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항 메밀꽃·폐철도 포토존…동해 가을 관광 '시너지'

유휴 부지 활용해 메밀꽃 파종…바다와 어우러진 가을 명소 조성

유형재

| 2026-10-12 10:02:47

▲ 묵호항 항만 부지의 메밀꽃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하평해변의 폐철도 포토존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가 묵호항 준설토 투기장에 가을 메밀꽃밭을 조성하고, 인근 하평해변의 폐철도 포토존과 연계해 가을 관광 매력을 높이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2023년부터 유휴 항만 부지를 활용해 계절별 꽃밭을 조성해 온 시는 올해는 청보리와 금계국, 코스모스에 이어 2만2천㎡ 규모의 메밀을 파종했다.

최근에는 흰색 펜스도 새롭게 설치해 메밀꽃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지는 경관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

인근 하평해변은 바다와 철길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풍경으로 인기를 끌어온 관광 명소다.

다만 철도 안전 문제로 건널목 통행이 제한되는 등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는 인근 폐철도 구간에 안전하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올가을에는 하얀 메밀꽃밭과 하평해변의 푸른 바다, 폐철도 포토존, 해안 숲 산책로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이 일대가 새로운 가을 나들이 명소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김정윤 부시장은 "메밀꽃밭과 폐철도 포토존이 하평해변의 관광 매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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